"시장 허락 없이 인터뷰 금지" 강릉시 언론지침 논란

더민주 지도부 방문 거절 사실 알려지자 내린 조치... 시민단체 "사실상 언론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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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권
기사입력 2019-10-10

 

▲ 강릉시청     © 김남권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언론 인터뷰 시 사전에 시장 승인을 받도록 지시를 내려 논란이다. 시민단체는 "사실상 언론 통제"라고 반발한다.

 

강릉시는 지난 8일 내부 통신망을 통해 '언론 인터뷰 관련 지시사항'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각 과.소장 및 읍면동장에게 발송했다.

 

문서에는 "일부 민감한 사안들이 종합적인 검토나 정제되지 아니한 상태에서 언론을 통해 송출됨으로써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지시사항을 전달한다"며 모든 언론 인터뷰는 공보관으로 창구 일원화하고, 공보관이 내용을 검토해 인터뷰 대상을 지정한다고 공지했다. 인터뷰 대상도 시장이나 부서장으로 제한했다.

 

특히 '중점 관리 대상'을 선정하고 이 부분에 관한 인터뷰는 시장 보고를 거친 후에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강조했다. ▲ 시정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 포함된 인터뷰 ▲ 각종 재난·재해와 관련하여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 ▲ 우리시의 주요 정책 결정과 관련된 사안이 그 대상이다. 다만 "각 부서에서 추진중인 행사·축제·일반적 사업 설명 등은 부서 과장 검토 후 인터뷰를 실시"한다는 예외 조항을 뒀다.


하지만 공지 시점과 내용을 두고 내·외부에서 부적절한 조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강릉시가 지난 5일 태풍 피해 복구 지원 논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방문을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비판을 받은 직후 내린 지침이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수해 복구 끝났다" 더민주 지도부 방문 거절한 강릉시)

 

또한 중점 관리 대상의 경우, 그 표현이 모호해 결국 모든 인터뷰를 사전에 승인받게 될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깜깜이 행정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강릉시청의 한 직원은 "언론에 문제가 되는 것들은 대부분 결정권자의 잘못된 행위 때문인데 마치 공무원이 언론과 접촉해 발생한 일처럼 잘못을 떠넘기는 것 같아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홍진원 강릉시민행동 사무국장은 "광고예산을 쥐고 있는 공보실을 통하라는 것은 사실상 언론 통제"라며 "강릉시장은 언론통제보다는 시민들의 분노에 귀를 기울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강릉시는 언론 통제 의도라는 비판에 대해 "민감한 사안들이 정제되지 않은 상태로 언론에 노출돼 문제가 발행해 내린 조치"라고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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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 19/10/10 [17:42]
답이 없는 시장이구만  완전히 70년대인줄....... 이제 2년하고도 몇개월 더 남았슈
기다려 19/10/11 [12:22]
나름대로 강릉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크앗~! 19/10/12 [00:05]
우리시장님은 미소를 짓지요.
두손도 꼭잡습니다.
예의가 참 바릅니다. 감사합니다.
사임당? 자칭사임당?????
한복만입으면 모두다사임당인가봐요
한복입은 팬들이 많이 생긴건지 아니면 한복입은 자칭사임당만  편드시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확실한것은 사임당이 들으시면 상당히 역정을 내실듯합니다.
마자요 19/10/12 [10:14]
우리 시장님 돼지고기 두근 정도의 역할은 하셔요. 예의바르고 교회 열심히 다니시고  우상숭배 절대안하고 너무 친절하셔요   수해복구도 국가 재정 생각해서 자기돈으로 다 하시겠다고 그러시고  얼마나 좋은분인데요.  재선 삼선 꼭 하시고 국회의원도 출마하세요. 아니면 이참에 내년 총선에 권성동 의원하고 경선 출마하셔도 좋을거 같애요. 너무나 좋아하는 분많으니까요
한심하다 19/10/12 [11:32]
다른건 다 떠나서 리더중 가장 모자른 사람이 자기가 일저지르고 욕먹을때는 부하직원 내세우며 책임 떠 넘기는 자다.  지금 김한근 시장이 그래보인다. 여당 대표와 도지사가 강릉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그걸 과장이나 국장이 결정해서 거부했겠냐?  상식이 아닌가?   시장이 지시했으니 실무자가 그랬겠지.

그런데 기자회견때는 시장은 국과장 뒤로 숨어서 지시나하고 참으로 비겁한 시장이다. 당신이 과연 한 지역의 수장이 될수 있는지 생각해보라.  지금 곳곳에서 당신의 태도에 문제를 지적한다.  많은 공무원들도 시장의 치기어린 막말 퍼레이드와 엉뚱한 행위에 대해 부글부글 꿇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바란다.

이 글은 김한근 시장을 욕하려고 하는게 아니다. 현상황을 내가 듣고 본대로 그대로 전했을뿐이고 아직 임기가 2년이 넘게 남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고 스스로 결정하는게  강릉시민을 위하는길이다.  
사임당 19/10/12 [14:07]
우리 시장님은...
시민들을 만나면 미소 지으면서 두 손으로 꼬옥 잡아 주시는 예의 바른 분
왜 모두들 칭친하려고 하지는 않고.......
많은 사람들이 너무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사임당 19/10/12 [14:33]
야~~ 여기서 돼지고기 이야기가 왜 나와?  강릉시민들 20만에게 물어봐라  
선상 19/10/12 [15:47]
요즘 아프리카돼지열병땜시 돼지고기 못먹어~~  한근이든 두근이든 소고기 먹어야 도ㅑ~~~~
시민 19/10/12 [23:46]
김한근 시장님 보자보자 하니까 너무하네요. 요즘 공무원들 얼마나 당신땜에힘들어하는지 알고있습니까?  똥을싸제꼈으면 치워야지 직원들보고 똥쌌다고 치우라고 너무 열받지요. 제발 당신이 한행동 당신이한 발언 스스로 책임좀 지세요. 재선은 커녕 임기도 채우기 힘들겠소
니들이 19/10/13 [10:26]
시장은 국회법제처실장도 버리고 강릉을 버리고 왔다. 근데 선거를 도와줬다는 이유로 자봉센터 김xx 같은 인간들이 시장을 협박하고 사업권을 강요하는 현실을 볼때 분개한다. 그만둔다더니 말을 지키기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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