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KTX강릉역 활용'
국토부 안 수용 가닥 잡은 듯

꿈쩍 않는 국토부에 물류기지 연결 논의는 후순으로... 김한근 시장 중점사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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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권
기사입력 2020-10-15

 

▲ 국토부가 지난달 24일 강릉~제진 간 단선철도 연결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에서 기존 KTX강릉역을 지하로 통과하는 안을 제시, 강릉시의 KTX남강릉역 이전 신설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 김남권

 

 

강원도 강릉시가 '강릉~제진 간 단선전철 연결 사업'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현 KTX강릉역 활용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 내 반발이 예상된다.

 

그간 강릉시는 강릉~제진 간 단설전철 연결사업을 고리로 KTX남강릉역 신설을 통한 광역 물류망인 '북방물류허브거점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국토부가 KTX남강릉역 신설에 반대하며 기존 KTX강릉역을 활용할 것을 주문하자 강릉시가 강력 반발해왔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국토부 안을 성토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4선)이 관련 입장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는 압박도 쏟아졌다.


하지만 취재 결과, 최근 강릉시가 '국토부 안 수용'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한근 강릉시장은 여전히 "북방물류기지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국토부의 강경 태세에 한계를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 또 반대가 계속될 경우 강릉-제진 사업 자체가 표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때문에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일단 국토부 안대로 사업을 추진한 뒤 향후 물류기지 연결 문제를 논의하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국토부는 강릉시가 요구하는 KTX남강릉역이나 간이역사 신설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관계자는 "자칫하면 강릉시의 역사 이전 문제로 강릉~제진 간 전체 사업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일단 국토부 안대로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면서 "김한근 시장 역시 이 부분(어렵다는 것)을 잘 이해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토부 안대로 공사가 추진될 경우 김한근 시장의 중점사업이었던 북방물류허브거점도시 사업은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사업대상지역 토지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에 대해 입장을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다. 강릉시 관계 부서도 "아직 설명을 들은 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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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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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20/10/19 [19:06]
어찌 이래 욕만먹나  그것도 재주다
뻔하다 20/10/18 [08:10]
시장이 질질끌고있는건 실패했을때 스타일이예요  지금이라도 금광리땅들빨리 파시는게
금광리 20/10/17 [08:37]
금광리로 빨리 진행하세요. 시장님은 장난하는겁니까? 사람들지금 난리들이예요  확실한 입장을 밝히시든가요, 행정이 완전 장난이군요
궁금하다 20/10/16 [15:20]
금광리 물류기지 만든다고 그동안 수십억을 쏟아부었는데 이제 어떻게 마무리할지 고민중일 거다.  
오판 20/10/16 [14:10]
바로 아랫분, 1:40분대를 유지하기 위해서 도심으로 하는게 맞다는건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금광리나 내곡동 안인, 경포동 주민들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2-3시간까지 걸린다는 논리와 마찬가지이지요.  차라리 모두 자기 마당에다 철로를 깔아달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금 시장이 좀 어리버리해서 그렇기는 하지만  물류만을 위해서 ktx역을 하나 더 짓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나중에 한다잖아요.  
롤로 토마시 20/10/16 [10:00]
   ktx  강릉역은 현위치에 그대로 나두고 물류기지만 금강리에 다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라, 물론 금광리에다 역을 하나더 만든다는 것이 부담이 되지만... 강릉역을 이전 한다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다.  40여년전부터 강릉역을  외곽에다 이전 할려다 못하고 드디어 발상의 전환으로 지하로 연결한 강릉역을 겨우 만들었는데 이걸 다시 옮긴다는 것은 심히 잘못됐다.  그 옛날 콩죽 먹던 시절  철도가 시가지를 관통하여 도시를 양분하므로 개발의 걸림돌이 된다하여 외곽이전이 강릉시의 숙원사업 ( 정연상 손주용 조성운 안명필 김광원 김진선 최승호 전영호 권혁신 안재현 이대근 심기섭시장등등의 ) 이 였다.  그러다 최명희시장때 발상의 전환으로 현 위치에 철도역을 고수하고 다만 철로를 지하로 연결하는 방안을 확정하였다. 서을시내 지하철역이 모두 도시안에 있다고 해서 외곽으로 옮길수 없지 않는가 그러고 도착해서 바로 시내에 진입해야 1시간 40분대 KTX가 되는 거지, 도착해서 30분이 걸린다면 고속버스타는것이 헐! 놨지.. 귿이 물류기지를 만든다면 물류열차만 정차를 할수있는 간이역을 만들 방안을 강구하라
우끼다 20/10/15 [21:45]
시장은 분명 물류기지는 꼭 하겠다고 헛 약속하면서 어쩔수없었다고 변명할것이다
도루묵 20/10/15 [20:29]
권 의원은 도대체 왜 물류기지를 반대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쪽 인구가 많아서 그런가요?
허허 20/10/15 [18:18]
결국 소문대로 권성동 의지대로 됐구만요. 한근이도 참 
환영 20/10/15 [16:21]
환영한다  지금 역이 옮겨가면 말이되는가  시장의 환상이다. 권성동의원이 잘카바해줬다고 생각한다
장난이네 20/10/15 [14:37]
2년동안 금광리에 쏟아부은 돈은 어떡할텐가? 김한근   강원도 18개 시군중에 전시민에게 코로나 지원금 주지 않은 유일한 시가 강릉시라는데 ... 돈이 없다면서 시청 구내식당 건물 새로짓고, 영화제 하고  대체 뭔가?
참내 20/10/15 [14:18]
김한근 시장은 대체 뭘 추진하는게없네. 매번 하다말고  아니면 말고, 마블도 그렇게 음해라고 하더니 조용하고.. 시장 한심하다
보나마나 20/10/15 [13:50]
권성동 의원에게 김한근이가 손들었다라고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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