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과열 7공원 '롯데캐슬'...
강릉시 자격 제한 할까?

강릉시 "자격 제한 여부는 분양 공고전 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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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권
기사입력 2021-04-14

 

▲ 강릉시 교동 7공원 부지 내에 들어설 롯데캐슬 아파트 부지   © 강릉시 제공

 

 

최근 강원 강릉시의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동 7공원에 들어설 롯데캐슬 아파트 분양에서 '청약 자격 제한'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릉시 교동 7공원 31만 4,251m2 규모로 들어설 '롯데캐슬'(1,398세대)은 오는 5월말 분양 공고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 사업은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도시공원 일몰제로 추진한 교동 7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시행사가 전체 공원부지를 매입해 70%는 공원으로 조성한 뒤 시에 기부체납하고, 30%는 아파트를 지어 수익을 가져가는 조건이다.

 

지역 내에서는 신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여건을 골고루 갖춘 롯데캐슬의 청약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런만큼 강릉시가 검토하고 있는 '청약 자격 제한'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릉 지역 내에서는 그동안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강릉시에 거주하거나 강원도 거주 만19세 이상인 사람'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강릉시는 청약 과열과 외부 투기 세력 차단을위한 '청약 자격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강릉시가 검토하고 있는 것은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다.  이는 「주택법」 제54조 및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에 규정에 따라 지역의 투기방지를 위해 지역거주자에게 공동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는 제도로 단체장이 결정한다. 강원 지역의 경우 춘천, 원주, 속초시 등 3곳이 이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14일 “청약 열기 과열을 우려한 지역 부동산협회에서 거주기간으로 청약 자격제한을 할 것을 시에 요청 한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내부 논의중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강릉 지역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두자리수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보여왔다.

 

지난 2018년 분양된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경쟁률은 10.43 : 1을 시작으로, 올초 분양된 강릉자이 파인베뉴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5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260명이 몰리면서 평균 13.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현상은, 신규 아파트 분양권 전매 차액이 1억원을 호가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실소유보다는 이른바 전매차액을 노리는 ‘묻지마 청약’ 수요가 많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취재결과 실제로 해당 아파트 분양을 위해 타 지역에서 강릉으로 주소지를 이전하거나,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가족이 각각 개인 명의로 청약을 준비하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강릉시는 또 최근 해당 아파트 건설 과정에 대해 “문화재 발굴로 건설이 중단됐다”, “전매가 제한된다” 등 무성한 소문에 대해서도 모두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시 관계자는 14일 전화통화에서 “문화재가 나왔다는 것은 헛소문이며, 일정규모 이상 건설에서는 의무적으로 문화재 시굴조사를 실시하게 돼있어서 그 절차를 진행하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전매 제한’에 대해서는 “전매제한은 수도권이나 청약 과열지구의 경우 가능하며 강릉시는 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시행사인 ㈜교동파크홀딩스 관계자는 “어제(13일)부터 문화재 시굴조사에 들어갔다”면서 “통상적인 절차일 뿐이며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예정대로라면 5월 말 분양 공고가 나가고. 6월에 착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양가에 대한 추측도 무성하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내들이 900정도 갔는데 롯데는 평당 1300만 선으로 보고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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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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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이미침 21/04/16 [22:22]
서울의 절대녹지 없애는것과 다를바없군. 돈없다고  공원부지를 팔아넘겨? 갈데까지 갔군 
놀랐네요 21/04/16 [10:54]
그 노른자위땅이 택지개발 당시 공원부지로 지정된곳이었거든요. 그러니 공원외에는 개발 자체가 안되는곳인데..강릉시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다가 업자에게 "니들이 돈을들여서 공원을 일부 개발하고 대신 그곳에 아파트를 지어서 팔아아"라고 한거지요. 그러니 위치상 최고 요충지일수밖에요.    지금 보시면 폭포하나 달랑 만들고 아파트를 지어 팔면 얼마나 수익을 벌까요? 엄청날겁니다.  그자리는 절대 아파트가 들어올수가 없는 자리입니다. 김한근 시장이 어리버리라서 그걸 업자에게 공원개발을 핑계로 매각한거지요.  업자는 비용을 빼려면 비싸게 받을거구요. 참 한심합니다
한심한시장 맞네요 21/04/16 [07:53]
평당 분양가격이...
1,300만원이 넘는다고하는데...
맞나요...............?
투기꾼 21/04/15 [22:08]
투기꾼들 못들어오게해라
동네사람 21/04/15 [13:34]
자이나 한내들은 그렇게 많이 몰려도 안그러더니 롯데캐슬만 유독 그러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이륙사 21/04/15 [13:08]
 가점제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 외지사람들은 추첨제 노리고 들어오니...가점, 추첨 비율은 법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가능하면 추첨시 무주택자 우선배정을 고려해야 한다....타지역은 75% 무주택, 그후 25% 유주택자 포함..
예상 21/04/15 [09:08]
김한근이 교통총회인가를 유치하기위해 노른자위 공원땅을 업자에게  팔이넘기듯하군요  
궁금 21/04/15 [08:40]
남긴예산은 어디에 썼노?  직원들이 반대한  구내식당건물 짓는데 썼나?
한심한시장-1 21/04/15 [07:43]
공사비를 부풀려 시민들에게 떠넘기려 하는군
걱정 21/04/15 [07:30]
내주변사람들도 온식구들이 다청약 통장만들어서 롯데캐슬 청약한댄다. 난리다 지금  
좋다 21/04/15 [07:17]
졸라붙어라. 22만 다청약해 봅시다
미쳤다 21/04/15 [06:38]
자이는 그냥했는데..  롯데는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됨
웃겨 21/04/15 [06:27]
전매를 금지해야 허수요자들을 가려낸다  강릉사람끼리 해먹자는게 더웃기다
한심한시장 21/04/14 [22:57]
원래 강릉시가 예산을 들여서 공원 개발을 해야하는데, 민간업자에게 공원조성을 떠넘겼고, 업자는 공원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판매하는것인데, 교동택지 사거리  인공폭포 유천택지 굴다리 입구 강릉문화원 옆 공원조성도 시행사가 하는것이다.

근데 시행사가 이걸 공짜로 하겠냐? 강릉시는 공원조성비를 절감했다고 자랑질하지만 결국  업자는 공원 공사비를 아파트 분양가에 부풀려 포함시킬것이다. 따라서 강릉시가 절감한 예산은 아파트 입주자들이 부담하는셈이다. 분양가가 비싸질수 밖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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